'치어리더 진심' 김이서, 이름까지 바꾸며 다시 이룬 치어리더의 꿈! [치어리더]

입력
2022.11.21 14:01
'치어리더 진심' 김이서, 이름까지 바꾸며 다시 이룬 치어리더의 꿈! [치어리더]

[데일리런(고양)=강명호 기자]

초등학교 시절 '어린이 치어리더' 활동을 하며 직업인으로서의 치어리더를 간절히 꿈꾸던 한 소녀.

고등학생이 됐을 때,

"치어리더가 되겠다"고 부모님에게 강한 의지를 말했지만 완강한 반대에 부딪힌 그는 결국 아빠와 인생이 걸린 한판승부를 펼친다.

"수학 80점이 넘으면 너의 진심을 받아주겠다"는 아빠의 제안에 몇 날 며칠 열심히 밤샘 공부를 했다.

'수학 80점이 훌쩍 넘자' 아빠는, "졌다. 네가 이겼다!"며 결국 치어리더 승낙을 했다.

대학진학을 포기한 그는 고교시절 이미 '직업인 치어리더'가 됐다.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치어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발 '코로나19'가 문제였다.

자신뿐 아니라 함께 활동하던 치어리더들도 모두 뿔뿔이 헤어졌다.

그리곤 각자 생계유지를 위해 직업전선에 뛰어 들었다.

그가 오랫동안 '피씨방 알바'를 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음은 딴 곳에 있었다.

잠을 잘때도, 거리를 거닐때도 음악소리만 들리면 '안무'가 생각났다.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

그렇게 세월은 하염없이 흘러만 갔다.

결국 그가 다시선 곳은 피씨방이 아닌 '농구 코트'였다.

물고기가 물을 만난것처럼 생기가 피어났다.

사람이 사는것처럼 느껴졌다.

그사이 이름도 바꼈다.

김나영에서 '김이서'로.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의 175cm 미녀 치어리더, 2000년 9월 9일 생 '김이서' 이야기다.

▼'치어리더 진심' 김이서, 이름까지 바꾸며 다시 이룬 치어리더의 꿈! [치어리더]



▼'치어리더 진심' 김이서, 이름까지 바꾸며 다시 이룬 치어리더의 꿈! [치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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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진심' 김이서, 이름까지 바꾸며 다시 이룬 치어리더의 꿈! [치어리더]



고양 캐롯 점퍼스 치어리더 김이서가 지난 19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수원 KT의 경기 1쿼터 종료 후 멋진 스쿨룩 댄스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런(고양)=강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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