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토트넘 소식에 클린스만 등장 "포스테코글루 감독 리버풀 안 가"

입력
2024.04.04 17:40
사진=ESPN사진=BR 풋볼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위르겐 클린스만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점쳤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4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리버풀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로 갈 것 같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것 같지 않다. 그는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즌 초반에는 토트넘이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래도 토트넘 팬들은 몇 달 동안은 순위표를 보면서 즐거워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토트넘이 처한 현실은 4위나 5위다. 지금 당장은 순위 싸움을 해야 한다. 다음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부임 첫 시즌에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을 예고했다.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이 끝나면 자신의 자리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알렸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사진=게티 이미지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사비 알론소, 포스테코글루, 로베르토 데 체르비 등을 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빅리그 경험이 없어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축구를 보여줬다. 라인을 높게 형성해 주도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개막 후 10라운드까지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11라운드 첼시전을 기점으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금세 팀을 정비했다. 토트넘은 우승 경쟁에선 멀어졌지만 그래도 UCL 진출권을 유지했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7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2점 차이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간격이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을 지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난 26년간의 감독 경력을 통해 내가 하는 일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내 사고 프로세스가 어디에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근거로 삼고 있다. 지금은 토트넘 훗스퍼와 함께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위해 정말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사진=게티 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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