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크로스를 왜 올려! 캡틴 SON, 토트넘 동료에게 극대노→그라운드 때렸다

입력
2024.04.04 13:56
사진=HotspurReports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손흥민이 데얀 쿨루셉스키의 성급한 플레이에 화를 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7점으로 5위, 웨스트햄은 승점 45점으로 7위가 됐다.

토트넘이 이른 시간 앞서 나갔다. 전반 5분 데스티니 우도기,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거쳐 티모 베르너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았다. 베르너는 좌측면에서 돌파 후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브레넌 존슨이 골문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로르 보웬이 크로스를 올렸고 커트 조우마가 등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에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리드를 잡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끝내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사진=게티 이미지

경기 후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에게 화를 낸 장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기 막판 토트넘이 공격 기회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웨스트햄의 공격을 막아내고 토트넘이 역습을 전개했다. 손흥민이 치고들어가다가 좌측면에서 위치한 쿨루셉스키에게 패스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빠르게 올라오면서 기회를 노렸지만 쿨루셉스키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는 수비에 걸렸고 기회는 무산됐다.

이에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에게 다가왔다. 그러자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에게 강하게 이야기했고 심지어 그라운드를 손으로 내리쳤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를 이겼다면 4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7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2점 차이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따내며 4위 탈환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만큼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사진=게티 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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