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코리안가이'로 부른 후 득점력 폭발→황희찬, EPL 파워랭킹 5위 등극…손흥민은 3위

입력
2024.01.05 09:59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파워랭킹을 책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파워랭킹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황희찬은 파워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순위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리그 득점 순위 6위를 기록 중이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에 대해 '지난 여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났을 때 손흥민이 케인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손흥민은 그 질문에 대한 분명한 대답을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며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승리를 보장하는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본머스 수비진 뒷공간을 질주하며 왼발로 득점을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황희찬에 대해선 '과르디올라가 황희찬을 코리안가이로 부른 이후 황희찬은 센세이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에버튼전에선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황희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름이 기억나지 않았는지 '코리안가이'라며 황희찬을 언급했다. 이후 황희찬은 맨시티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은 리그 10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2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은 리그 최고의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3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0인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손흥민과 황희찬을 나란히 최고의 피니셔 1위와 2위에 올려 놓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의 기대득점보다 4.9골이나 더 많은 골을 터트렸고 황희찬은 기대득점보다 4.1골 많은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은 최근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황희찬은 왼쪽과 오른쪽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특히 센터포워드 역할을 맡았을 때 인상적이다. 황희찬은 직접적이고 빠르고 강력한 플레이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울버햄튼의 간판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지난해 황희찬의 90분 당 득점 비율을 소개하면서 '황희찬은 지난해 유럽 5대리그 상위 2%에 속하는 공격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력을 과시한 황희찬과 손흥민은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오는 15일 바레인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는 살라(리버풀)가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포든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첼시의 팔머가 손흥민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황희찬, 맨체스터 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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